10일 저녁 ‘불후의 명곡’ 307회는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 되어’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가수 박미경 편이 방송됐다.
박미경은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이브의 경고’, ‘집착’, ‘기억 속의 먼 그대’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로 90년대 청춘의 심장을 뛰게 했던 최고의 디바다.
‘불후의 명곡’ 박미경의 명곡 향연엔 매혹적인 디바 박기영, 불후의 슈퍼루키 민우혁, 아이돌 No1 보컬리스트 트, B1A4 산들,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 더욱 핫하게 돌아온 나인뮤지스 A, 단독 첫 출연한 예능 대세 솔비, 유쾌 발랄 청춘 밴드 잔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박미경 편 첫 우승은 민우혁이 차지했다.
나인뮤지스 A는 박미경의 ‘집착’을 노래하며 파워풀한 군무와는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민우혁에게 아쉽게 패했다.
민우혁은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에게로 375점을 획득, 첫 무대에 오른 나인뮤지스를 꺾었다.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 ‘타니아’와 함께 한 호소력 짙은 하모니와 명품 연기로 청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불후의 명곡’ 세 번째 무대에는 산들이 올랐다. 산들은 박미경을 가수로 데뷔하게 한 ‘민들레 홀씨 되어’를 노래하며 무공해 청정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421점으로 민우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네 번째 무대에는 솔비가 올랐다. 솔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걸 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솔비는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마’를 현대무용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지만 아쉽게 산들에 패했다.
'불후의 명곡' 다섯번째 무대에 선 박기영은 ‘화요일에 비가내리면’을 노래했다. 몽환적인 목소리로 박기영만의 감성 무대를 연출했지만 산들이 3승을 거뒀다.
잔나비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보컬 최정훈의 매력적인 음색과 춤사위, 밴드 특유의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종합선물세트를 방불케 하는 꽉 찬 무대로 명곡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산들에 패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알리는 박미경의 댄스곡 ‘이브의 경고’로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알리는 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스페셜 한 게스트, MC 딩동까지 초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우승은 산들이 5연승을 이어가며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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