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정상·화상·외상!..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개성만점 캐릭터 열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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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지연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9일 방송한 KBS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2위로 안착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한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 신동미, 이보희, 박인환, 김지영, 기은세 등이 출연한다.
특히 시선을 끄는 건 캐릭터들의 이름이다. 주인공 유준상이 맡은 캐릭터의 이름은 이풍상. 그의 등골을 빼먹는 동생들의 이름은 각각 이진상, 이정상, 이화상, 이외상이다. 전혜빈이 맡은 이정상 역 외에는 모두 이풍상을 괴롭게 만드는 존재들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신동미가 맡은 유준상의 아내 역의 이름은 간분실. 이보희가 맡은 역의 이름은 노양심. 신동미는 고생을 하도 많이 해서 간을 잃은 느낌의 캐릭터다. 이보희는 말그대로 양심이 없는 전형적인 나쁜 엄마 역이다.
박인환은 신동미의 아버지 간보구 역이다. 이름대로 뭐든 간 보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다. 유준상과 신동미의 딸 김지영은 이중이 역을 맡았다. 가족들에게 상처 받고 견디지 못해 탈선하는 인물이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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