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배우 조재현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이자 배우 수지를 미워한단 소문 때문이었다.

4일 오후 영화 ‘봉이 김선달’ 개봉에 앞서 가진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재현은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지를 째려봤다는 밑도 끝도 없는 얘기가 나오더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내가 아이돌 출신을 싫어한단 얘기까지 나오더라”고 전했다.

조재현은 최근 종영한 ‘국수의 신-마스터’에서 자신의 아역으로 B1A4 바로가 출연한 것에 큰 만족감을 전한 바 있다. ‘봉이 김선달’에선 엑소의 시우민이 출연해 조재현과 호흡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과거 대하사극 ‘정도전’ 출연 당시 언급한 말 때문인 것 같다는 얘기를 전했다.

조재현은 “당시 아이돌 스타가 출연한 막장 드라마 기획이 쏟아진다고 지적했다”면서 “왜 거기에만 집중하느냐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수지를 째려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당시 방송을 보면 무려 4시간을 그 작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면서 “힘이 들어서 고개가 저절로 내려간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봉이 김선달’에서 조선인들을 청나라로 팔아먹는 악인 ‘성대련’을 연기했다.

스타에이지 김수연 기자 7220828@hanmail.net 김수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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