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휩쓴 대재앙!..영화 '해운대' 슈퍼액션 방영

김지연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김지연 기자] 채널 슈퍼액션이 영화 '해운대'를 방송한다.

14일 편성표에 따르면 슈퍼액션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영화 '해운대'를 방송한다. 

'해운대'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영화다. 부산을 휩쓴 쓰나미와 그 속의 사람들을 그린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기 시작한다.

배우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등이 출연했다. 관람 관객 수는 1100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해운대'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슈퍼액션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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