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 역대 최대 애니 흥행 기록낼까?
북미 개봉 첫 주 ‘도리를 찾아서’ 제압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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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수입/배급: UPI 코리아)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픽사 야심작 ‘도리를 찾아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북미 개봉 주말 ‘픽사 돌풍’을 일으킨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주간 기록을 깨고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화제작이다. 영화는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맥스’와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다.
지난 8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주 스코어를 기록했던 ‘인사이드 아웃’의 기록인 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최고의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7500만 달러보다도 월등히 앞섰다. 특히 올해 개봉 영화 중 ‘데드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정글북’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개봉 주에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홍콩 이스라엘 베트남 룩셈부르크 캄보디아 캐나다 등 10개국에서 개봉해 총 1억 40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며 개봉 이틀 만에 제작비를 회수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런 흥행 기록은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와 함께 애니메이션 시장 확대를 증명할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월트 디즈니-픽사와 드림웍스를 위협하는 일루미네이션의 놀라운 성장세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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