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아버지의 하이힐’
당선작 총 9편 공개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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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제1회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 당선작이 발표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 간 접수를 진행 총 1093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중국 영화 시장을 선도할 콘텐츠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화책연합 측은 예상을 훌쩍 웃도는 많은 작품들의 응모로 당초 6월 초 예정이었던 당선작 발표를 한 달여 연기해 심사 후 발표했다.
지난 5일 ‘화책연합’ 유영호 대표와 ‘씨네 21’ 주성철 편집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당선작들 주인공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에 앞서 유영호 대표는 “해외합작을 리드하며 아시아 최대 시장이자 전 세계 2위인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한국 콘텐츠와 콘텐츠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해외 진출과 성공에 화책연합이 최전방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회사목표다. 좋은 작품을 해외에서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함께 주최한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역시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전이 훌륭히 자리잡아, 당선된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며 축사를 보냈다.
이번에 공개된 당선작은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분’ 3편(대상 1편, 우수상 2편)과 ‘웹 영화 시나리오 부문’ 3편 (대상 1편, 우수상 2편), 그리고 ‘웹 드라마 극본 부문’ 3편 (대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9편이다.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분’ 대상은 유성식 작가의 ‘아버지의 하이힐’, 우수상은 임보람 작가의 ‘고백’과 문제용 작가의 ‘의혹녀’ 두 편이 선정됐다. ‘웹 영화 시나리오 부문’ 대상은 이정주 작가의 ‘러브 제인’, 우수상은 이승국 작가의 ‘괴인대백과’, 윤현호 작가의 ‘엄마의 남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 드라마 극본 부분’ 대상은 금효선 작가의 ‘널 원해’, 우수상은 노혜윤 작가의 ‘백퍼센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과 이나연 작가의 ‘을의 연애’가 뽑혔다.
중국 최대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그룹인 화책그룹과 화책펀드가 설립한 중국 영화투자제작사 ‘화책연합’이 주최하고 ‘씨네21’이 함께 진행한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한중 합작까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범아시아적 시나리오 공모전이다.
화책연합은 앞으로도 매년 이번 공모전을 개최해 능력 있는 한국 영화 인재 발굴 등용문으로 키워나가겠단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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