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센스8’ 그리고 ‘터널’ 오가는 특급 행보
‘센스8’ 독일 촬영 당시 국제전화 통한 연기까지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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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스8(위) 터널(아래) |
[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올 여름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2’ 촬영과 영화 ‘터널’(제공/배급: ㈜쇼박스Ⅰ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Ⅰ감독: 김성훈)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각국 8개 도시에 사는 8명이 텔레파시로 교감하면서 겪는 사건을 다룬 드라마 ‘센스8’ 에서 배두나는 극 중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대기업 부사장 ‘선’ 역할로 출연한다. 2015년 시즌1을 인기리에 종영하고 현재 서울을 비롯해 독일 인도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등을 배경으로 ‘시즌2’ 촬영에 박차를 가하는 ‘센스8’은 오는 8월 한국의 부천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일대에서 거대한 추격 액션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터널’에서도 배두나를 만날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얘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에서 배두나는 무너진 터널에 고립된 남편 ‘정수’(하정우)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아내 ‘세현’으로 분해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내 가족이 저 안에 있다’는 단 하나의 생각으로 온 몸을 바쳐 연기했다는 그의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더 강렬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감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이었기에 스스로도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판단한 배두나는 바쁜 일정에도 선뜻 ‘터널’의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센스8’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터널’ 촬영이 있어 정말 좋았다.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 촬영 현장이었다”며 캐릭터뿐만 아니라 2년 만에 복귀한 한국 영화 ‘터널’ 촬영 현장과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배두나는 ‘센스8’ 촬영 때문에 베를린에 체류했을 당시에도 극 중 터널에 갇힌 남편 ‘정수’ 역의 하정우가 ‘세현’과 통화하는 장면을 촬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약 30분가량 국제전화로 하정우 상대역이 돼 열연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전 세계와 한국을 오가며 특급 행보를 이어 나가는 배우 배두나의 진가는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터널’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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