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문자 그대로 ‘미친’ 기록이 나왔다. 영화 ‘부산행’(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 제공/배급: NEW | 감독: 연상호)이 역대 국내 개봉 영화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2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첫 날인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87만 238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43만 8003명이다.

‘부산행’의 이번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28일 세운 72만 7901명을 가볍게 넘어서 버렸다. 더욱이 국내 개봉 영화사상 최고 관객 동원작인 ‘명량’(1761만)의 오프닝 기록 68만 2701명(2014년 7월 30일)도 가뿐하게 제친 수치다.

이로서 ‘부산행’은 올해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역대 재난 영화 오프닝, 역대 영화 오프닝 기록을 동시에 모두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스타에이지 김재범 기자 kjb517@naver.com 김재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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