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그 충격의 시작은 바로 ‘서울역’
특급 실사 ‘부산행’ 프리퀄 스토리 ‘서울역’ 개봉일 확정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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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개봉 첫 주 동안 무려 50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서울역’(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 제공/배급: NEW | 감독: 연상호)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행’을 능가하는 기괴한 느낌의 포스터를 25일 오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프리퀄 포스터는 ‘부산행’ 포스터와 닮은꼴이다.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는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탄생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모든 것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란 문구가 ‘서울역’에서 보여줄 숨겨진 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역’은 서울역이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중심지를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 얘기다. 집을 나온 소녀는 심은경 남자친구는 이준 아버지는 류승룡이 목소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도 감염자 소녀 역할로 등장해 압도적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서울역’은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돼 호평을 얻었다. 특히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선 ‘실버 크로우 상’ 수상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 21일부터 열흘 간 개최되는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행’의 특급 흥행을 이어갈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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