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AtoZ] 김종현 감독 “‘국가대표2’ 수애가 연기한 리지원 실존 인물 있다”

기획부터 ‘리얼함’ 위해 탈북 실제 모델 조사 후 캐릭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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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박송이 인턴기자] 영화 ‘국가대표2’에서 배우 수애가 맡은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출신 리지원은 실존 인물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종현 감독 및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예원 김슬기 진지희가 참석했다.

김 감독은 “우리 영화 전체 스토리 중 공개를 안 한 부분이 있다”면서 “‘리지원’의 실제 모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존 인물의 스토리가 전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리얼함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다”면서 “실제 탈북 선수를 모델로 자매의 얘기를 만들어 구상을 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2 영화의 후반부는 탈북자 출신인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리지원이 동생 리지혜를 경기장에서 대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이고 슬픈 재회를 그리고 있다. 실제로 ‘황보영’이란 탈북자 출신 선수가 2003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로 출전한 것을 계기로 각색한 것이다.

‘국가대표2’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에 대한 얘기를 그린다. 다음 달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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