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뷰] ‘고산자’ 남지현의 역할 해석

정수아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분이지만 가족들은 그 아버지를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배우 남지현이 맡은 인물을 바라보는 마음을 전했다.

남지현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서 “역사 시간에 배울 때는 위인 입장에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김정호 선생의 가족 입장이 돼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극 중 딸로 나오지 않나. 김정호 선새님께도 가족이 있으셨을 텐데 가족은 어떤 입장이었을까 굉장히 많이 생각했다.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 아버지이지만 가족은 조금 힘들고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남지현은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속 깊은 김정호의 딸 순실 역을 맡았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미천한 신분으로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남지현을 비롯해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7일 개봉.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