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의 아이콘' 김하늘-유인영, 19금 노출 연기로 새해 포문

정성구 기자 승인 의견 0
내년 1월 개볼할 영화 '여교사' 티저 포스터<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스타에이지=정성구 기자] '청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배우 김하늘이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에서 파격적인 19금 노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여교사' 티저 예고편은 운동장 한가운데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는 효주(김하늘)로 시작된다.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라고 이야기하는 혜영(유인영), 그 둘을 바라보는 학생들, 그리고 혜영의 품에 안긴 효주의 표정까지 잠깐 사이에 다양한 심경을 보여준다.

이어 효주의 서늘한 대답 "가르쳐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빠르게 이어지는 몽타주와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등장으로 세 남녀주인공의 삼각 구도 전개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도 김하늘이 선보일 악녀 연기를 엿볼 수 있다.  "다 가진 거 하나 뺏는 거, 가르쳐줄게 뭐가 더 나쁜 건지"라는 포스터 속 카피가 인상적이다.

영화 '여교사'는 기간제교사로 지내던 효주가 정교사로 부임한 후배 혜영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벌어지는 극단적인 내용을 담았다. 더욱이 효주가 평소에 마음에 품던 같은 남학생을 혜영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계약직 여교사 효주의 어둡고 쓸쓸한 내면부터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 가는 과정, 그리고 끝까지 가는 결심 등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여교사'는 '거인'으로 최연소 칸영화제 진출 타이틀을 거머쥔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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