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추억의 원조 김태희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 정윤희.

[스타에이지] EBS 특선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방영을 계기로 주연 배우 정윤희(61)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윤희는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했다. 인형 같은 외모로 1980~9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유지인, 장미희와 트로이카로 인기경합을 벌이며 당대를 풍미했다.

1977년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청실홍실'로 대중에게 알려지며 본격적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80년 개봉한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1년엔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로  제1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정윤희는 데뷰 초기부터 '아이가 있는 애 엄마다', '술집 출신이다'라는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렸다. 

정윤희는 1984년 중앙산업 조규영 회장과 간통 사건에 휘말렸다. 이후 조 회장의 전 부인이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면서 조규영 회장과 결혼해 연예계를 떠났다.  

정윤희는 결혼과 동시에 내조와 자녀 교육에만 전념하며 언론 인터뷰 등 대외 활동은 일체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 재학 중이던 정윤희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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