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몰이 나선 영화 '마스터'의 매력은?

12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영화 '마스터'가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마스터’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41만 71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8만 75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12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 기록이다. 더욱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 ‘암살’과 같이 개봉 3일 째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51.7%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속도라면 한 달내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 차기작으로,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주연을 맡고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특히 '마스터'는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 등 명배우들의 액션연기와 추격신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모든 것을 압도하는 폭발적 존재감,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강동원은 냉철한 판단력으로 진회장을 추적하는 형사 '김재명' 역을, 김우빈은 진회장의 측근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박장군'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마스터'의 최대 경쟁작인 '판도라'는 전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판도라'는 23일 7만826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58만5149명을 기록했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로 원전 재난 사고 처리에 무능한 정부와 사람들을 구하는 평범한 소시민 영웅들의 모습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제작비 160억원을 투입, 부산을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위기 상황을 그려냈다.

박정우 감독 작품으로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김영애, 김명민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영화 '마스터', '판도라' 포스터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