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병헌 "대종상영화제, 상을 받는 기쁨보다..."
이병헌, '내부자들'로 제53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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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종상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도 '내부자들'이 차지했다. '내부자들'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기획상까지 5관왕을 기록하며 올해 대종상영화제의 최다 수상 주인공이 됐다.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제3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올해 1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병헌은 "이 시상식에 오며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을 받는 것이 너무 기쁜 일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을 받는 기쁨보다 조금 무거운 마음이 앞선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종상이 그동안 말이 많았고 문제가 많았다. 여전히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느낌이 있다는 것은 저 뿐 아니라 여러분도 느끼고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종상영화제엔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띄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리 수상도 이어졌다.
이병헌은 "50여년 간 그 긴 시간을 지내며 명예를 이전처럼 다시 찾는 것이 단시간에 해결되는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53년이라는 긴 시간 명맥을 유지하고 명예로웠던 시상식이 불명예스럽게 이대로 없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 생각한다. 저도 어떤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해결책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변화라는 것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된다기보다는 모두 한 마음이 돼서 조금씩 고민하고 노력하는 순간 그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난 21일 개봉한 범죄액션 영화 '마스터'에선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병헌, 겟잇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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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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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스틸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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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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