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EBS1TV 1일 한국영화특선 <댄싱퀸>은 2012년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국민 연기파 배우 황정민,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 최고의 신뢰감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황정민은 <댄싱퀸>에서 순박한 서울시장 후보 ‘황정민’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댄싱퀸> 개봉 직전에는 <그림자살인>, <부당거래> 등으로 쌓아온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를 쌓아온 터여서 코믹 연기배우로의 변신이 주목됐다.
노래, 춤, 연기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만능엔터테이너 엄정화 역시 <댄싱퀸>네서 100%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평범한 주부와 화려한 댄싱퀸을 오가는 ‘엄정화’로 부활했다.
특히 엄정화는 실제 데뷔 17년 차의 가수 출신 배우인 만큼 <댄싱퀸>에서 직접 화려한 댄스와 그동안 갈고 닦았던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원조 댄싱퀸의 포스를 마음껏 선보였다.
영화 <댄싱퀸> 속에서 황정민과 엄정화는 평생 바라던 꿈을 이룰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가슴 뛰는 도전을 한다.
일상 속에 찌들어 있던 두 주인공이 서울시장후보와 댄스가수가 되기 위해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도전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 잊고 살았던 가슴 속 꿈을 상기시켜준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늘 바라던 꿈이 있음에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순수하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위해 노력하는 유쾌한 두 사람의 모습이 남녀불문, 성별불문하고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12년 400만 관객수를 기록했다. 러닝타임 124분.
# <댄싱퀸> 줄거리
<댄싱퀸>은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서울시장후보의 부인이라고 하면 머리를 단정히 올리고 취미는 꽃꽂이인 고상한 사모님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영화 <댄싱퀸>의 엄정화는 왕년의 댄스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춤 연습을 하며 댄스 가수를 꿈꾸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모은다.
사소한 사생활까지 지지율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서울시장후보라는 꿈에 도전하는 황정민에게 부인이 댄스가수를 꿈꾸는 상황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탓에 평범한 사모님과 가수연습생의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넘나들어야만 하는 엄정화의 이중생활이 다이나믹하게 펼쳐져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폭풍웃음을 선사한다.
이제껏 본적 없는 두 언발란스한 직업의 만남. 서울시장후보와 댄스가수, 함께 이루어나가기에 너무나도 위험한(?) 두 주인공의 꿈을 향한 이중생활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댄싱퀸> 이석훈 감독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위 사진)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전쟁 중 적국의 소녀와 대치하게 된 군인의 짧지만 긴박한 상황을 통해 휴머니즘이란 메시지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 단편 와 지하철에서 순간접착제를 파는 잡상인의 하루를 긴장감 있는 연출과 코믹한 터치로 그려낸 단편 <순간접착제>로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인정 받았다.
2006년 억세게 운 없는 왕따 고등학생의 하루를 재치 있게 그린 봉태규 주연의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한 후 두 번째 작품 <두 얼굴의 여친>을 선보였다.
<댄싱퀸>에 이어 2012년 <해적:바다로 간 산적>, 2015년 <히말라야>를 내놓으며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영화 <댄싱퀸> 스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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