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 영화 <공조> 등장인물 & 줄거리

18일 개봉 <공조> 현빈-유해진 북남 투캅스 콤비, 사상 첫 남북한 공조수사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영화 <공조> 주요 등장인물

림철령(현빈 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안부 수사대 소좌

강진태(유해진 분)=대한민국 경찰관

차기성(김주혁 분)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박소연(장영남 분) =강진태의 아내

박민영(윤아 분) =강진태의 백수 처제

#영화 <공조> 줄거리

차기성(김주혁 분)은 북한 당국이 비밀리에 제작한 위조지폐 동판을 빼돌려 남한에 숨어든다. 

이에 북한 수뇌부는 동판을 되찾고자 남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다. 

북한이 남한에 파견한 책임자는 인민보안부 수사대 소좌 림철령(현빈 분).

림철령은 북에서 자신의 상사이기도 했던 국가적 배신자 차기성의 손에 아내와 부대원들을 잃는다. 

서울에 도착한 림철령에게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파트너로 붙혀진다.

코앞에서 용의자를 놓치고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강진태는 북한에서 온 림철령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되, 그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게 은밀히 방해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동판의 존재를 숨기는 북한과 이를 의심하는 남한 사이에서 각각 다른 임무를 부여받은 두 형사는 짧고 굵은 공조수사에 돌입한다.

림철령에게 주어진 작전 시간은 단 사흘. 림철령은 차기성을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추격전을 펼친다.

행동은 움뜨고 수사는 주로 말로 하는 강진태에겐 림철령은 감시하기엔 벅찬 존재다. 강진태는 말보다 행동이 빠른 림철령의 행방을 번번히 놓치며 허둥댄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영화가 <공조>는 국가 간의 공조에서 바로 그 개인 간의 공조로 변질한다.
 
남과 북의 투캅스는 공조 아닌 공조수사에 나서지만 남한의 국정원과 북한의 보안부는 각자 상대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영화 <공조>는 남북한 최초의 공조수사라는 거창한 프레임 속에서 외모는 물론 성격과 수사방식까지 완전히 다른 남북의 형사 콤비를 통해 웃음과 액션, 브로맨스를 전개해 나간다.

<공조> 2017년 1월 18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사진=영화 <공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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