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등장하는 ''군함도' 예고편 마지막 촛불장면이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영화 '군함도' 예고편 캡처>

25일 영화 '군함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특히 군함도 티저 영상 중 송중기가 수십명의 징용자들이 든 촛불에 둘러쌓여 있는 장면에 "소름이 끼친다"며 감동을 나타냈다.

'송중기 촛불' 장면이 최근 소녀상 철거 여부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 주말 촛불집회와 이미지적 연상이 겹치면서 '군함도'에 대한 친밀성을 높히는 분위기다. 

이 송중기 촛불 장면은 역사적 사실에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한 팩션(faction) 장르서 영화 '군함도'가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한번쯤 보고싶은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군함도가 관객 1천만명을 넘어 2천만명 고지에도 도달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함도'에는 천만 배우 황정민과 한류스타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군함도' 제작사 측은 25일 1분10초가량의 예고편을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예고편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전달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군함도의 칠흑 같은 탄광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군함도'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8월 15일에 개봉하면 딱이네"(jihu****) "국민영화 예상해 봅니다"(otza****) "이건 꼭 봐야 한다. 벌써 화가 나고, 눈물 난다"(신**) "1분 예고편만 봤는데도 눈물이 나네. 1000만은 무난히 넘을 듯"(oto1****)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누리꾼들은 예고편 티저 영상 말미를 장식한 수십 개의 촛불이 송중기를 둘러싸는 장면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마지막 장면 멋지다. 머리에 확 박히네. 진짜 2천만 되는거 아님?"(kn***) "마지막 촛불장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감동적이다"(foxd****) "마지막에… 촛불에 둘러싸여 뒤돌아보는 송중기씨 눈빛에 멈칫하게 되네요"(asur****)라는 의견을 남겼다.

스타에이지 김현주 기자 skang71555@gmail.com 김현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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