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헐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원조 격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5번째 시리즈물이다.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제이 코트니 등 헐리우드 스타 군단이 열연했으며, 한국 남자배우의 간판 이병헌도 세미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이병헌은 T-1000 터미네이터 역을 맡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국내에선 2015년 7월2일 개봉해 누적관객 324만명을 동원했다. 러닝타임 125분.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전설이 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84년 첫 등장해 할리우드와 SF 액션 영화사를 다시 쓰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컴퓨터그랙픽이 대중화되기 전이었던 당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미래 세계와 대표 캐릭터인 터미네이터 T-800의 모습을 독창적으로 구현해내 영화 특수효과 기술에 전환점이 되며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시간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유지하되 과거, 현재, 미래의 동시 전쟁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더했다.
여기에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망라하는 터미네이터들이 총출동하고 최첨단 특수효과와 스펙타클한 액션, 흡인력 있는 전개와 사상 최강의 스케일로 중무장해 전작의 세계관 안에 그 이상의 완성도를 추구했다.
터미네이터의 아이콘이자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지사라는 정치인에서 액션 배우로 귀환했다.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위플래쉬'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한국배우 이병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영화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임스 카메론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 카메론은 1984년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영화사에 새 장을 연 SF 액션 시리즈로 탄생시키며 할리우드 액션 영화사를 다시 쓴 주인공이다.
특수효과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은 물론 신드롬을 일으켰고,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메가폰을 잡은 앨런 테일러 감독은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왕좌의 게임'을 통해 독특한 세계관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감각을 인정 받고 영화 '토르: 다크 월드'로 명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세계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와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 '셔터 아일랜드'의 작가 리타 캘로그리디스가 시나리오를 맡아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존 코너와 사라 코너, T-800과 카일 리스 등 주요 캐릭터들이 ‘미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간다’는 이전 시리즈의 스토리적 연결 고리는 이어가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창출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는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 T-3000이 등장한다.
T-3000은 최첨단 나노 입자로 이루어진 터미네이터로 자유로운 변형과 어디든지 침투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액체 금속 터미네이터인 T-1000이 극저온이나 극고온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반면, T-3000은 화염 속에서도 녹지 않아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해 스스로를 ‘기계도, 인간도 아닌 그 이상’이라고 표현하는 완벽한 터미네이터이다.
말 그대로 결코 이길 수 없는 적 T-3000으로 인해 인류의 운명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된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이자 인류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존 코너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가장 강력한 적인 T-3000으로 변모해 인류를 위협한다는 스토리적 반전이 흥미를 더했다.
사상 최강의 적 T-3000을 비롯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는 시리즈를 망라하는 터미네이터들이 총출동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하는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T-800부터, 처음 등장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모든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T-1000과 나노 터미네이터 T-3000 등 기술의 진화에 따라 더욱 정교하고 강력해진 터미네이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쾌감을 극대화한 화려한 액션은 물론 특수효과 역사를 다시 쓴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기술의 진화를 선보인다.
영화 전반에 걸쳐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 신부터 도심 한 가운데서의 폭발 신, 헬리콥터에서 매달린 채 아찔하게 펼쳐지는 와이어 액션까지 다양한 장면들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이 액션 신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T-800을 연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마저도 나이를 잊은 듯 과거와, 현재의 터미네이터가 맞붙는 시간을 거스른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존 코너가 어린 시절에 어머니인 사라 코너가 전한 메시지로 인해 이미 인류의 미래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가 어떻게 인류 최악의 위협인 T-3000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T-800은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이미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의 균열로 존 코너 역시 과거로 오지만 그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해있었던 것.
이제 인류는 인간도 기계도 아닌 그 이상의 초월적인 존재,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마침내, 인류의 운명이 결정된다.
'터미네이터 제니니스'는 설날 TV특선영화로 KBS2 TV에서 27일 밤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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