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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
가수 박재란이 40년 만에 컴백 무대에 선다. 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꾀꼬리 가수’, ‘삼천만의 연인’으로 불린 박재란은 ‘산 너머 남촌에는’, ‘럭키 모닝’, ‘맹꽁이 타령’, ‘님’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960년대 여가수 트로이카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올해 데뷔 60년을 맞아 약 40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려 큰 기대를 모았다.
25일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박재란 편’에 전설로 출연한 박재란은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동안을 유지하는 특급 비결부터 당시 늘씬한 각선미로 ‘황새다리’라고 불린 사연까지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가수 박혜경은 이날 '불후의명곡'을 통해 4년 만의 첫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박혜경은 무대를 위해 요들을 배워 하루 7시간씩 맹연습을 했다며 무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밝혀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불후의 명곡' ‘박재란 편’에 출연한 박혜경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백’, ‘안녕’,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의 히트곡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박혜경은 “지난 4년 동안, 성대에 혹이 생겨 3분의 2 이상을 잘라내 말도 못했었는데, 오늘 불후에 나와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이 무대는 나에게 큰 도전이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혜경은 박재란의 ‘럭키 모닝’을 선곡, 4년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청량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고, 요들을 접목한 신선한 편곡으로 개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불후의명곡' 출연자로는 박혜경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세준, 팝핀현준과 박애리, 울랄라세션의 김명훈, 뮤지컬 배우 민우혁, 브레이브 걸스까지 총 7팀이 출연했다.
박혜경은 '럭키모닝'을 선곡해 전설 박재란의 목소리와 똑 닮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환상의 부부, 팝핀현준&박애리은 '맹꽁이 타령을 선곡해 국악기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신선한 콜라보로 구성진 우리의 소리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진주조개잡이'를 골라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5인조로 돌아온 매력 만점 걸 그룹, 브레이브 걸스는 '밀집모자 목장아가씨'를 선곡해 섹시 이미지에서 벗어난 상큼 발랄한 무대로 다양한 매력을 맘껏 뽐냈다.
마성의 미성, 이세준은 '님'을 선택해 애달픈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은 감동의 열창 무대를 꾸몄다.
섬세한 감수성, 김명훈은 '산너머 남촌에는'를 선곡해 마음을 울리는 미성으로 아련한 봄을 선사했다.
화제의 꽃미남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푸른 날개'를 골라 가슴을 뻥 뚫어주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뮤지컬 배우다운 풍성한 표현력으로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박재란 편’은 25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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