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일기', 황순원 소나기 같은 태국 청춘남녀의 순수 사랑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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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일기 스틸컷. |
14일 KBS 독립영화관 '선생님의 일기'는 태국 니티왓 다라톤 감독의 작품이다. 2016년 11월 개봉한 로맨스 드라마다. 태국 배우 레일라 분야삭, 비 스크릿 위셋케우 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순수한 태국 청춘남녀의 러브스토리가 황순원 소설 '소나기'를 연상시킨다.
전직 레슬링 선수 ‘송’은 새로운 직업을 찾던 중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 마을의 수상학교의 임시 교사로 가게 된다.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송은 우연히 이전 선생님인 ‘앤’이 놓고 간 일기장을 발견한다. 송은 일기장을 통해 앤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고, 그녀를 직접 만나는 상상을 하게 된다.
1년 후, 앤은 수상학교로 다시 돌아오지만 안타깝게도 송은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난 뒤였고, 송이 써 내려간 일기장을 보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를 그리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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