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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
EBS 추석특선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피터잭슨 감독의 '반지의제왕' 시리즈 2탄으로 2002년 개봉했다.
중간대륙을 집어삼키려는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난 9명의 반지 원정대.
하지만 보로미르(숀 빈)와 간달프(이안 맥켈런)가 죽음을 맞으며 일행은 뿔뿔이 흩어진다.
프로도(일라이저 우드)는 절대반지를 탐내다 죽음을 맞은 보로미르를 통해 누구에게도 절대반지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일행과 떨어져 샘(숀 애스틴)과 함께 유일하게 반지를 없앨 수 있는 운명의 산으로 떠난다.
한편 아라곤(비고 모텐슨)과 레골라스(올랜도 블룸)와 김리(존 라이스 데이비스)는 우르크들에게 납치당한 메리와 피핀을 쫓아가다가 로한의 기병들과 만난다.
이들은 로한의 왕 세오덴이 마법사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친족조차 못 알아보고, 나라가 황폐해졌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들이 우르크족 일당을 간밤에 전멸 시켰으며 아무도 살아남은 자는 없다는 소식도 전한다.
아라곤 일행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르크들을 불태운 곳으로 뛰어가고 메리와 피핀이 팡고른 숲으로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은 팡고른 숲에서 엔트족의 수장 나무수염을 만나 숲을 파괴하는 오크로 오인 받는데, 나무수염은 둘을 데리고 뜻밖의 인물에게 데려간다.
죽은 줄 알았던 간달프가 백색의 간달프로 부활한 것. 더 강력해진 간달프는 이후 아라곤 일행과 함께 로한 왕국으로 떠나 세오덴 왕의 마법을 풀어주고 사루만의 군대와 대결할 것을 촉구한다.
프로도 일행은 한때 절대반지를 소유했던 골룸을 길잡이 삼아 모르도르에 있는 운명의 산으로 계속 이동하지만 점점 반지의 힘이 프로도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마법에서 깨어난 세오덴 왕은 이미 황폐화된 로한 왕국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정면 대결을 촉구하는 간달프의 충언을 뒤로한 채 헬름 협곡으로 백성들과 함께 피난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아라곤은 사루만의 정찰병들과 싸우던 중 절벽으로 떨어지지만 천신만고 끝에 헬름 협곡에 합류하는 데 성공한다.
간달프는 추방된 로한의 기병대를 되돌리기 위해 먼 길을 떠나고 사루만의 군대는 헬름 협곡을 공략하기 위해 우르크하이가 주축이 된 1만의 대군을 투입하는데...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 나선 원정대의 장엄한 스토리와 상상을 뛰어넘는 특수효과로 ‘21세기 최고의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았다.
원작 소설인 J.R.R.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방대한 서사구조와 세밀하게 짜인 판타지 세계관을 자랑한다.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인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 연대기’보다 훨씬 많은 1억500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판타지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감독 피터 잭슨)은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필두로 2002년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잇따라 개봉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틀어 52개 부문 노미네이트, 24개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2편인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다는 상황 설정에서 시작한다.
호빗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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