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박성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위해 다 버렸다
티저영상 공개만으로 관객 배꼽 훔쳐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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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박진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지민이 모든 것을 걸고 웃기기에 나섰다.
부산 전체에 시원한 웃음 물결을 예고하고 있는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티저 영상이 온라인상 공개돼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티저에는 코미디언 김준호, 박성호, 김지민이 출연해 온몸을 던져 웃음을 전하고 있다.
내레이션은 유세윤이 함께했다. 영상 속에서 아빠와 엄마, 아기까지 1인 3역을 해내고 있는 박성호가 신발로 전화를 받는 코믹스런 상황을 연출한다. 비장한 표정으로 거리에 나선 김준호는 찢어진 바지 속으로 화려한 무늬의 속옷을 노출하고 있다. 또한 열심히 화장 중인 김지민은 알고 보니 마스카라로 수염을 만들어 충격적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이 티저 영상에서 주목할 부분은 비장함 속에 숨어있는 반전 웃음이다. 코미디언들은 각자 분장과 콩트 등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와중에도 시종일관 진지함을 발산하고 있는 것. 이들은 대한민국 전체를 웃음으로 물들이기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고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티저 영상은 행사 전체 연출을 맡은 송은이의 의뢰에 유세윤이 직접 기획, 제작을 하고 코미디언들이 출연해 탄생했다. 때문에 코미디언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드는 축제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영상을 통해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선사할 더 업그레이드 된 예측불허, 상상 그 이상의 웃음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올 여름 내가 누울 자리는 여기네. 믿고 간다. 진짜”, “역시 뼈그맨들, 부코페 작년에 봤었는데 완전 재밌었음!”, “음악 비장해서 더 웃겨. 이번 라인업 역대급인 듯” 등의 성원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네 번째 행사를 맞아 기존의 4일에서 9일로 행사 기간을 파격적으로 늘려 더 길고 막강해진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경규, 이성미, 김준호, 김영철, 옹알스 등 역대급 라인업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26일(금)부터 9월 3일(토)까지 9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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