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강민철 실종사건, 며느리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동업자 송씨 만난 후 행방 묘연, 며느리도 잠적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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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2010년 실종된 강민철 실종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강민철 실종 사건을 다루면서 사라진 남자와 며느리 행방 추적에 나섰다.
강민철 씨 모친 김 씨는 지난 2010년 아들이 실종 된 후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들은 동업자인 송 씨(가명)를 만난 직후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게다가 실종 이후 며느리와도 점차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 씨가 아들 부부의 집을 찾았지만 이미 며느리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버린 뒤였다. 놀라운 것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찾은 며느리가 아들이 실종직전 만났던 동업자 송 씨와 동거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김 씨는 송 씨와 며느리가 모의해 계획적으로 아들을 살해한 것이 아닌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과연 사라진 김 씨의 아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정말 동업자 송 씨와 며느리가 김 씨의 아들을 살해한 것일까?
실종자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작된 수사에서 가장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송 씨였다. 김 씨의 아들이 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이기도 했지만 그들이 금전적 문제로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송 씨와 사라진 김 씨의 아들이 과거 수령했던 보험금을 다시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송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김 씨의 아들을 죽이고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가 번복했다는 것이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이후 굳게 입을 다문 유력 용의자. 그리고 그 용의자와 동거를 하고 있는 실종자의 아내,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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