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개미떼의 진짜 의미, 부산시가 직접 입 열었다

부산시 “광안리 개미떼, 매년 볼 수 있는 흔한 광경”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뉴스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부산 광안리 백사장에서 개미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은 지진 전조 현상이 아니냐며 우려를 내비쳤다.

최근 SNS에 광안리 백사장을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 사진과 경남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잡힌 심해어 초대형 갈치 사진 그리고 울산에서 촬영됐다는 지진운 사진 등이 퍼졌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이 지진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 23일 울산시 남구 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와 관련해 이틀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산 광안리에서 일어난 개미떼 출몰에 대해서 24일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기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울산 근처 해역에서 규모 2.3~2.8의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한 것을 들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괴담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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