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인터파크, 당신의 정보는 안전한가?
신원미상 해커, 고객정보 빌미로 인터파크에 돈 요구
박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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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터파크 홈페이지) |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해킹됐다. 이로 인해 고객정보 100여만 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유출된 고객 정보를 빌미로 신원 미상의 해커가 돈을 뜯어내려 한다는 인터파크 측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비밀번호·생년월일·이메일 주소 등이며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월 초 돈을 노린 해커가 인터파크의 사내 전산망을 장악하기 위해 내부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해커는 원격으로 인터파크 사내 컴퓨터를 조작해 고객 정보를 빼내 정보를 언론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인터파크 측에 수십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커가 경유한 해외 IP를 추적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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