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첫 경기에서 한국이 피지에 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류승우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류승우에 이어 권창훈도 2골을 뽑아냈고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이 1골, 석현준이 2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첫 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류승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권창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받은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피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류승우의 골을 끝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피지를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골이 터지기 시작했다. 먼저 권창훈은 후반 17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그는 1분 뒤 또 한 번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 류승우의 추가골은 물론이고 후반 24분 투입된 손흥민과 석현준의 연속 골로 스코어를 6-0까지 만들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무서운 기세로 피지를 몰아붙였다. 경기 종료 직전 석현준의 헤딩 골과 류승우의 골까지 더해 스코어를 8-0으로 만들어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승점 3점을 따낸 한국은 이날 2-2로 비긴 독일과 멕시코(이상 승점 1점)를 제치고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피지는 조 최하위로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스타에이지 박여훈 기자 likejs486@naver.com 박여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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