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말도 가려서 하자

정수아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취업은 했니?” “애인은 있니?”
 
추석에 젊은이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은 인사말이 취업과 결혼에 대한 질문이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눈길을 끈다.
 
한 포털 사이트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인사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듣기 싫은 인사말 1위로 “요즘 뭐하고 지내?”가 차지했다. 취업과 결혼을 염두에 둔 가족들의 인사에 대한 대답이 꺼려지는 탓으로 해석된다. 
 
2위 차지한 인사말은 “취업은 했어?”다. 가벼운 인사말임에도 불구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올해 안에는 가능하니?”로 역시 취업에 대한 압박이 큰 부담감으로 다가간다.
 
결혼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다. 5위에 “애인은 있니?”가 차지했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해 가족들에게 받는 취업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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