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더] 여권내 쓴소리..돈키호테 김용태 누구?
"최순실 나서 의혹 밝혀라"...전경련 해체 결의안 서명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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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
[스타에이지=이예진기자] 여권내 비박(비박근혜) 인사로 분류되는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48, 서울 양천을)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최순실씨와 새누리당이 나서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안 대표발의에도 여당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김용태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씨 딸의 이화여대 입학·성적 특혜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을 맹 비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 이날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대표 발의, 73명의 야당 및 무소속 의원 등이 서명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안에도 서명했다.
김용태 의원은 여권 내에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개혁 성향의 인물로 통한다. 지난 5월 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됐지만 친박계의 반발로 사퇴한 바 있다. 또 8월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했다 정용국 의원과 후보 단일화 여론에서 패배했다.
18, 19, 20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된 3선의 김용태 의원은 20대 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민중당에 몸담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는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 전 지사에게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희생"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 핀테크특별위원회 위원·서울시당 위원장·정책위원회 부의장·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기획위원회 위원장·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기획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 유권자시민행동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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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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