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최후통첩'...국민행동 나서나?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1
<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대통령이 끝내 국민에게 맞선다면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문재인 전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어떻게 그리 무책임하고 현실 인식이 안이할 수 있는지 비감한 심정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 마음에서 대통령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 뒤에 숨어, 검찰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서만 인정하겠다는 얄팍한 계산만 드러냈다”고 평가하며 “총리 지명을 당장 철회하고 국회 추천 총리를 중심으로 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그 내각에 국정운영을 넘기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더 이상 다른 선택은 없다. 대통령에게 하는 마지막 요구다. 끝내 국민에게 맞선다면 저로서도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문제인 입장문 전문.

<사진=문제인 페이스북)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