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안 전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 "당신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즉각 물러나십시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철수 전 대표는 게시물에서 "안철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며 "국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큰 길에서 만납시다!"라고 했다.

안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 말미에 참여자들이 직접 이름, 주소 등을 적어 곧바로 자신의 서버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면전환용 대국민담화”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국면전환용, 책임전가용 담화’다.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최순실 개인의 일탈 문제로 전가하면서 대통령 자신은 책임이 없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수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대통령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과 같다. 총리 문제는 언급하지도 않았다. 질문도 받지 않았다. 사실상 국정을 계속 주도하겠다는 선언이다”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우리 국민들의 요구는 분명하다. 대통령이 외교를 포함 모든 권한을 여야합의총리에게 이양하고 즉각 물러나야한다는 것이다. 그것만이 이 사상 초유의 국정붕괴사태를 끝내고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스타에이지 김현주 기자 skang7155@hanmail.net 김현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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