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반나절 해프닝으로 끝?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 출처=채널A

[스타에이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남편 신주평(21) 씨의 병역특례 의혹이 반나절만에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려진 것과 달리 신주평씨는 국내에 있는 상태였으며, 5일 자신의 병역 문제가 국회에서 거론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자신은 현역으로 곧 군에 입대할 예정이며 따라서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특혜를 받아 독일로 간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정유라와의 사이에 아이를 낳은 것은 맞지만 올 4월 결별하고 혼자 귀국한 상태라고 했다.

신주평씨는 5일 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공익요원이 아니며 한차례 현역 입대를 연기했을 뿐이다. 조만간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현역 입영 통지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주평 씨는 “정유라와는 2013년 9월에 만나 아기를 가지게 되면서 2014년 12월 동거하게 됐다”며 “독일에서 함께 생활하다가 잦은 다툼 끝에 올해 4월 결별하게 됐다. 4월 12일 한국에 혼자 들어와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주평씨는 "2014년 12월 아이를 얼떨결에 가지게 된 후부터 동거를 시작하게 됐고 그 후 독일로 가 함께 생활했다"고 했다.

독일로 간 것에 대해선 "(정유라가) 승마선수 국가대표 하고 있었으니까 말 타는 것 적극적으로 배우고 하는 걸로 알고 갔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유라와 결별한 상태라고 했다.
 
신주평씨는 "잦은 트러블로 인해서 쌓이다 쌓이다가 실망이 커져서 결별하게 됐다. 그게 4월 10일, 그리고 12일에 한국 도착했다"고 했다.
 
신씨는 “정유라와의 마지막 연락은 한 두 달 전, 둘 사이의 아이 문제로 통화한 적이 있다“며 ”면접교섭권을 신청해서 (아이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그쪽에서는 당연히 싫다 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제기된 병역 비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공익근무요원은 아니고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현역입영 대상자 통지서를 공개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순실 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정유라의 남편이 공익요원(사회복무요원)이라 해놓고 독일에 가서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최순실 국조특위는 안 의원의 요구에 따라 국방부 등에 신주평씨의 병적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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