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똥별 사이 슈퍼문...놓치면 18년 기다려야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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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13일 저녁 올해의 마지막, 올해 세번째 슈퍼문이 별똥별 사이로 떠오른다.
평소보다 직경으로는 14%, 면적으로는 30% 가량 큰 슈퍼문이 떠오를 예정이다.
68년 만에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슈퍼문을 다시 보려면 18년(2034년 11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번 슈퍼문은 10월과 11월에 이은 올해 세번째 슈퍼문으로 유성우와 함께 관측된다.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이날 오후 4시 53분께로 이튿날 오전 7시 22분께 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유성우는 슈퍼문과 겹쳐 관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매년 12월 13~14일 지구를 찾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 meteor shower)가 밤하늘을 수 놓을 예정이다.
1시간에 최대 120개 별똥별이 떨어지는 유성우는 13일 자정 이후(한국시간) 14일 새벽까지 관측될 전망이다.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진 뒤 남은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가면서 타는 현상이다. 유성우는 빠르게 떨어지는 위치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방이 탁 트이고 시야를 가리는 물체·지형이 없는 곳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망원경보다 맨눈으로 보는 게 좋다.
슈퍼문은도 잘 보려면 N서울 타워, 하늘공원, 낙산공원 등 사방이 막히지 않은 높은 곳이 좋다.
슈퍼문은 지구 둘레를 도는 위성이 궤도상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때의 보름달로 올해 10월 16일, 11월 14일, 12월 13일에 관측됐다.
사진=슈퍼문<포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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