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박진영·양현석, 출연진 '여자'로 보이나?..."불편하네"

케이팝스타 시즌6(K팝스타6), 박진영·양현석 참가자들에게 '여자' 표현 논란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K팝스타6 캡처>

[스타에이지]15일 저녁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라스트찬스'(이하 K팝스타6)의 캐스팅 과정에서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양현석이 미성년 참가자들을 ‘여자’로, 자신들은 ‘남자’로 칭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K팝스타6에서 고아라(15)와 이수민(18)의 '뱅뱅‘ 무대가 끝난 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박진영은 유희열의 심사평에 "너 이렇게 여자 만나지?"라며 "듣는 내가 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이런 남자들이 진짜 나쁜 남자들"이라고 거들었다.

이수민을 놓고 캐스킹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박진영과 양현석의 남자, 여자 프레임은 계속이어졌다.

박진영이 "이수민 양을 꼭 JYP로 데려오고 싶다. JYP에서 우선권을 사용하겠다"고 하자 양현석은 "말 잘하는 남자와 행동으로 실천하는 남자의 차이"라며 이승민의 선택을 요구했다.

이에 박진영은 "매번 웃으라고 하다 이제야 웃게 해주겠다는 남자 믿을 수 있냐"고 맞받았다.

양현석은 또 샤넌을 캐스팅 하는 과정에서 "(샤넌과)얘기하고 싶어요. 나 너 궁금해, 너 뭐 좋아해?"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케이팝스타 봤다가 기분만 망쳤다. 심사위원들이 걸그룹 연습생들을 계속 여자라고 (거의 다 청소년) 칭하고 본인들은 계속 남자라고 칭하는 모습 너무 불편했다. 너희는 거기에 여자 품평하러 온 남자가 아니라 연습생들 캐스팅하러 온 회사대표들이다”, “케이팝스타에서 아저씨 프로듀서들이 미성년자 연습생 캐스팅하면서 자신들의 오퍼를 데이트하는 남자에 비유하는 것 괴롭다” 등의 글을 퍼날랐다.

양현석은 이날 K팝스타6에서 크리샤츄를 캐스팅하면서 "크리샤츄가 원한다면 지드래곤과 블랙 핑크 모두 데려오겠다"고 말해 일부 빅뱅 팬들의 "또 끼워 파는 거냐"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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