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경기 강원 등 한파특보..아침최저 -17도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출처=기상청

오늘(23일) 전국에 올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1도로 전일 대비 6도 정도 내려간다. 24일에도 비슷한 최저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4도~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 등에는 22일 밤 11시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서울과 세종시, 경기 남부 지역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이 발령한 한파경보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이다.

한파주의보 지역은  서울,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수원, 의정부, 고양, 동두천, 김포, 시흥, 과천), 세종, 인천(강화),  경상북도(영양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정선평지, 원주, 영월),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이다.

기상청은 2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화요일인 24일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2일밤 부터 내린 눈의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5~30cm,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  1~5cm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23일 밤까지) 울릉도 독도  5~30mm,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  5mm 미만이다.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곳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일부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농축산물관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상도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파 이외에 23일 자정 현재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서해5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o 대설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전라남도(나주, 함평, 장성), 전라북도(순창, 정읍, 부안, 고창)
o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창, 함양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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