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여학생에 "내입으로 지울까?"..숙제안해오면 엉덩이 500대
포항북부경찰서, 포항 모 고교 교사 기소의견 검찰 송치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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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의 엉덩이를 500대 때리고 립스틱을 바른 여학생에겐 '내입으로 지울까?' 등 성희롱한 고교 교사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학생이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엉덩이 500대를 때린 혐의로 포항의 한 고등학교 교사(52) A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해 9월 수업시간에 숙제해 오지 않은 B 군의 엉덩이를 회초리로 500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사는 B군 외에 다른 학생 4명도 회초리로 때렸다.
경찰은 A 교사가 평소 립스틱을 바른 여학생들에게 '너 손으로 지울래, 내입으로 지울까' 등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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