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오상진 아나운서, 이태리식당에서..."로맨틱 하네"
'프리한 19'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프로포즈 공개...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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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운서가 28일 저녁 O tvN ‘프리한19’에서 방송 최초로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프러포즈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오상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4월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한 다음 날 ‘프리한19’ 녹화에 참여했다.
오상진은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는 전현무의 질문에 자신만의 담백한 ‘직진형 프러포즈’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상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와 결혼해줄래? 내가 평생 잘 할게”라고 말하며 미리 준비한 목걸이를 걸어주었다"고 고백했다.
오상진은 또 이날 방송에서 예비신부 김소여 아나운서를 향해 달달한 영상편지를 띄워 전현무와 한석준의 부러움을 샀다.
MBC 선후배인 오상진(37)과 김소영(30) 아나운서는 2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울린다.
같은 연세대 동문이기도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열애 소식 이후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첫만남에 대해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면서 우리의 사랑은 시작됐다. 내가 건넨 책은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은 아니었다.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영 아나운서도 내게 책을 빌려줬다.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라는 책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오상진은 26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행복하다"며 "내 휴대전화에는 ‘최고존엄’이라고 저장돼있다”며 김소영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휴대폰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첫키스 장소에 대해 “소영씨 아파트 앞 벤치에 밤에 앉아서. 확실하다”고 했지만 김소영은 “길”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어떤 존재냐고 묻는 질문에는 “산소 같은 존재”라며 “없으면 숨도 못 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한 19’는 3.1절을 맞아 ‘당신만 모르는 한국사 19 ’3.1 운동 편'도 소개했다. 90년 만에 발견된 태극기에 얽힌 가슴 뭉클한 사연,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3.1 운동’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매주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특종을 공개하는 특종랭킹 ‘프리한19’는 여행, 생활 상식,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쉽지만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15분, O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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