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딱 이맘때만 볼 수 있다는 봄맞이 현장의 진풍경을 담았다.
또 오직 ‘동네 빵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뛰어난 빵 맛의 비결을 밀착 취재했다. 봄꽃 마중과 함께 각 지역의 대표 별미까지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여행지도 찾아간다.반값 이하의 가격으로 불황을 모르는 가게와 상품도 전격 공개한다.
봄맞이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서울의 한 대형 수족관. 겨우내 묵은 때 벗겨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첫 번째 대상은 무시무시한 상어가 무려 50여 마리나 헤엄치고 있는 초대형 수조 이끼 청소! 공격성 높은 상어 떼의 특성과 동선을 잘 아는 베테랑 아쿠아리스트만 가능한 작업이란다.
경북 영천의 한 사찰에는 난데없이 커다란 살수차가 등장했다! 바로 1년에 단 한 번 있는 봄맞이 대청소 때문. 33m 높이의 초대형 불상부터 아파트 4층 높이 범종탑까지! 시원하게 물줄기 한 번 뿌리고 나면, 그동안 묵은 때가 싹 벗겨진단다. 거기에 국내 최대 규모 13m 황동와불상과 법당을 가득 채운 2만여 개의불상들까지 봄맞이 목욕재계에 들어간다고.
프랜차이즈 빵집 100만 시대에서 살아남은 동네 빵집들! 자신만의 맛과 철학을 담아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는데. 대기표를 받아야만 빵을 살 수 있다는 한 빵집의 식빵 속에 꽉 찬 내용물은 치즈, 팥 말차, 견과류, 블루베리, 고구마까지 한가득 들어차 있다. 또한 이 식빵에는 사장님이 개발한 탕종반죽, 우유반죽, 효모종반죽까지 세가지 반죽이 들어간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한 쌀 발효종을 반죽에 넣으면 쌀로도 떡이 아닌 빵이 탄생된다! 여기에 수타 기술까지 합세해 찰진 반죽을 만들어 내니 모양도 맛도 백 점 만점에 백점! 건강한 쌀빵으로 주목받는 동네 빵집을 찾아가 봤다.
수박 식빵, 호피무늬 식빵, 복숭아 빵, 고구마 빵 등 색다른 빵을 만들어낸 우리 동네 이색 빵집도 공개된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가성비가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서민들의 지갑을 술술 열리게 하는 반값 상품이 있다?
저렴한 한우를 최고급으로 즐긴다는 ‘수중 숙성 한우’, 환절기를 맞아 찾는 이가 많은 인삼은 난발삼, 파삼, 미삼을 구매하면 반값이다.효능은 일반 인삼과 똑같지만 다리가 너무 많거나 부러졌거나 등의 차이에 따라 몸값은 반값이 된다.
서울의 한 예물 가게에서는 복잡한 유통구조 대신 주인장이 직접 발품을 팔아 재료 수급은 물론 제작까지 해서 고가의 대명사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화끈하게 반으로 낮췄단다. 옆에 공장이 붙어 있는 이불 공장의 이불도 반값이다.
봄꽃 마중과 함께 각 지역의 대표 별미까지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여행지도 소개된다.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산수유 밥상을 맛볼 수 있다는데! 산수유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숙소에서는 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을 내려다보며, 노란 치자밥은 물론 산수유 열매로 만든 쫄깃한 백숙을 맛보는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봄에 가장 먼저 핀다는 매화꽃을 감상하기 위해 발 빠른 상춘객들이 모여드는 전남 광양의 매화마을에선 섬진강의 대표 특산물 강굴과 재첩과 함께 작은 복어 졸복이 상춘객들을 사로 잡는다. 한 마리에 딱 2점밖에 안 나온다는 졸복회부터 칼칼한 물회와 시원한 탕까지! 이맘때가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는 별미, 졸복 요리를 맛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길이 있다는 전남 강진의 천 년 사찰 백련사의 대표 별미는 벼락토하젓이다. 매콤한 토하젓에 뜨끈한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봄철 입맛을 확 사로잡는다고. 임금에게 진상됐을 정도로 맛이 좋다는 강진 토하젓 요리를 소개한다.
천혜의 비경으로는 빠질 수 없는 제주도에서는 유채꽃을 넣은 별미를 만들어 먹고 있다는데! 제주산 갈치가 통째로 들어간 갈치조림에 유채꽃을 얹어 먹고, 10가지가 넘는 싱싱한 재료가 들어가는 해물탕 역시도 유채꽃으로 화룡점정! 유채 줄기를 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이것이 바로 제주의 봄을 담은 유채꽃 한 상! 제주도의 봄을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밥상을 VJ카메라가 소개한다.
KBS2 <VJ특공대>는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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