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김소현,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성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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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옥택연과 김소현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퇴마콤비'에 등극했다.
12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2회에서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달달함을 안겼다.
봉팔과 입맞춤을 하면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현지는 시종일관 그를 따라다니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였다. 봉팔은 그를 귀찮아 했지만 두 사람은 어느새 가까워졌다. 방송 말미 현지를 놀리던 봉팔은 그에게 깜짝 입맞춤을 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봉팔과 현지는 한층 더 오싹해진 귀신 이야기 속에서 찰떡 호흡을 맞추며 '퇴마 콤비'로 거듭났다. 한 여인숙에서 숙박객이 연달아 사망하자, 동네에는 포주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여자 귀신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퇴마 과정에서 봉팔은 사람들을 죽인 것이 여자 귀신이 아닌 악덕 포주 귀신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현지와 함께 악귀를 퇴치하며 여자 귀신의 성불을 도왔다.
주혜성(권율)도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의학과 교수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매력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유기견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자상한 훈남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가 옷을 갈아입는 도중 등에 기괴한 상처가 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가 어떤 비밀스런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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