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 후포리 회장님 눈물로 보냈다
박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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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캡처) |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자기야-박년손님’의 후포리 회장님으로 불렸던 최복례 할머니의 모습에 시청자가 함께 울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 6일 별세한 최복례 할머니의 촬영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후포리 사위 남재현은 후타삼 할머니들에게 캠핑을 제안했다. 하지만 엄청난 바람 탓에 텐트 한 번 치지 못한 채 캠핑을 끝내야 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마당에 텐트를 치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에 MC 김원희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회장님의 촬영분은 모두 방송하기로 했다. 그간 함께 한 시간 잊지 않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년손님’ 제작진은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최복례 할머니는 ‘후타삼’의 넘버원 할머니로 등장했다. ‘후포리 회장님’이라는 별명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과 수줍은 소녀감성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앞서 최복례 할머니는 지난 6일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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