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간표>

[스타에이지] 17일 치러진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장 교사들은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독서영역을 중심으로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됐으며 지문도 길어 수험생들이 낯설어 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는 문과생들이 응시했던 B형 만점자가 0.30%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다. 올해 6월(0.17%)과 9월(0.10%) 모의평가는 만점자가 0.1%대로 지난해 수능보다도 더 어려웠다.

2교시 수학영역도 문·이과 모두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학 가형은 상위권을 가리기 위한 고난이도 문항 수가 늘며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오전 김영욱 수능검토위원장(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은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출제 검토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 중 하나가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 유지'"라며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유사하게 본 수능도 출제했다"고 밝혔다. 

스타에이지 이혜원 기자 senajy7@naver.com 이혜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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