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회의원 시절 "오늘로부터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M/V]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포커스 뉴스>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위원 시절 말실수 동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후보 등록 직전 비례대표 시절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위원 시절부터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키워왔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직전 국회위원 직을 사임하며 국민들에게 연설한 내용이다.  

박 대통령은 당시 당사에서 가진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18대 대통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실수도 역대급이네" "그때부터 대통령이 될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구나" "진짜 어이없다" 등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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