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염원 '촛불집회'..이은미·DJ DOC가 선보일 공연은?
이은미 "이번 집회에도 참여 못하면 평생 후회 할 것"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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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7차 촛불집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
10일 공연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공식 SNS에 “오늘 7차 촛불집회 그 무대에 디바 이은미와 이은미 전국투어팀이 함께 나왔습니다. 매주 주말 공연으로 참석이 어려웠지만 일요일 천안공연을 앞두고 오늘 토요일! 드디어 함께 하게 됐습니다. 저녁 7시 13분 광화문에 희망의 노래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은미는 "이번에도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 할 것이며 미약한 힘이라도 집회에 보태는 것이 국민으로서 도리"라며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9일 제1차 집회를 시작으로 매 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에는 그동안 가수 이승환, 안치환, 양희은, 노브레인, 전인권 등이 공연에 나서 힘을 보탠 바 있다.
'제7차 촛불집회'는 10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청와대 100미터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청운동과 효자동, 삼청동 3개 경로로 나눠 청와대를 둘러싸는 1차 행진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6차 촛불집회에서 이어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오후 시간대에 한해 허용했다.
거리행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본 집회에서는 가수 이은미, DJ DOC 등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은미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곡 ‘가슴이 뛴다’ 등을 시민들과 함께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9시부터 열리는 문화제에는 DJ DOC이 함께한다. '수취인 분명'의 여성혐오 가사 논란으로 지난 6차 촛불집회 무대에 서지 못한 DJ DOC은 문제가 되는 부분의 가사를 수정해 참여하기로 했다.
6차 촛불집회가 끝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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