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박근혜 대통령에게 "언니 힘내세요"
박근령-신동욱 부부,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 출연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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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62)가 2일 저녁 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을 옹호하며 혈육의 정을 드러냈다.
이날 남편 신동욱씨(49)와 함께 출연한 박근령씨는 “언니, 힘내세요”라며 남동생 박지만씨도 박 대통령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령씨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공이 9, 과가 1일하고 생각한다”며 “역사가가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령씨는 그러면서 박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영남대 비리와 관련해서도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도 동양 최대의 의료시설을 갖추려했던 창학 이념을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동욱씨는 이날 방송에서 박근령씨에게 “만나서 죄송하다. 아내를 잘 모시려고 했지만 많이 어렵다”며 “다시 타어난다면 대통령의 사위는 사양하겠다. 지금까지 막걸리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욱씨는 또 신변 위협에 대해 “시장에 가면 동태, 생닭을 절단할 때 사용하는 칼을 제가 단식하는 자리에 꽂아놨다. 용의자가 파출소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CCTV에 찍혔는데 종로경찰서의 수사가 한달만에 종결됐다”며 “최순실쪽에서 보낸 자격이라고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박근령, 신동욱씨의 이날 방송 출연에 대해 “보고 있는데 화가난다”, “이런 쓰레기 같은 논리를 들어야 하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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