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대선 후보 사퇴, 3억원 기탁금 돌려받지 못해
김정선, 대선 후보 사퇴에 따라 대선 후보 15명에서 14명으로 줄어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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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대선을 포기했다. 이로써 19대 대선 후보는 기존 15명에서 1명이 줄어 14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김정선 후보가 사퇴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김 후보가 어제 사퇴서를 제출했고, 오늘 선관위원장이 이를 결재했다"며 "김 후보가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거법상 후보자는 자신의 정보공개 자료를 선거공보에 기재하고, 선거공보를 내지 않을 때는 별도로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또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한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한 매체의 확인 결과 충북선관위에 벽보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
19대 대선 후보 중 후보직에서 사퇴한 사례는 김 후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후보는 기존 15명에서 14명으로 1명 줄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사퇴했지만 이미 부착된 선거벽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투표용지에 기호 13번인 김 후보의 이름은 들어가지만 기표란에 ‘사퇴’ 표시를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때 낸 3억원의 기탁금은 돌려받지 못한다.
한편, 김 후보는 현재 유엔세계재활기구 상임의장과 국가보훈처 산하 (재단법인) 제대군인지원정책연구원 원장(국방위원장 겸임)을 겸임하고 하고 있다.
사진 =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대선후보. / 출처=한반도미래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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