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승소 무효 만든 임우재 변호인단은 누구?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이재환 변호사.(사진=케이씨엘)

[스타에이지=이예진기자] 세기의 이혼소송인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20일 파기, 이부진 사장이 승소한 1심이 무효가 되며 임 고문이 새로 선임한 변호인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이재환 변호사 등 법무법인 케이씨엘(대표 변호사 유지담) 소속 3명의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환 변호사(59, 사법연수원11기)는 198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3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각종 민형사 및 가사사건, 특히 지적재산권 사건에 대한 풍부한 재판경험과 법률지식을 갖추고 있다. 

2007년 퇴직하고 케이씨엘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며 비자금 56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변호를 맡았었다. 2009년부터 EBS 이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학사·석사),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LL.M.을 졸업했다.

1991년 설립된 법무법인 케이씨엘은 기업법무, 금융증권 및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법률 자문과 각종 소송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앞서 임우재 상임고문은 1심에서 패소한 뒤 8명의 변호인단을 새로 선임했지만 지난 6월 일제히 사임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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