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나절만에 또 5.7 지진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 출처=기상청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안에서 22일 밤 11시 4분 또다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인근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경에도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 없이 종료됐다.

이 지역은 5년 전인 지난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이른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규모 9.0 지진은 일본 지진 관측상 최고 강도의 지진이다.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으로 폭발해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도호쿠 이와테현 미야코 등에서 최대 높이 40.5m에 달하는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해  내륙 10 km 지점까지 밀려들어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전역에서 1만5878 명이 사망하고 2713 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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