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활약..."손석희 못지않네"
JTBC 신년 특집 토론 패널 유시민, 이재명 시장에 " 감정조절 장애 아니냐"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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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사진=JTBC 캡처> |
[스타에이지]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 유시민 작가가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재명 시장에 대한 자질 검증 질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이 시장은 요즘 여러 가지 공격을 많이 받는데 사정을 보면 그럴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로서 감정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유 작가 어머니가 폭행당해서 입원한 상황을 보고 어떻게 할지 여쭤보고 싶다"고 말을 받자 유시민 작가는 "이렇게 못되게 반응한다"며 웃으며 되받았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언성을 높이며 막무가내식 토론 진행으로 비난을 산 전원책 변호사를 말리는 발언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유 작가는 전 변호사에게 “그렇게 하면 보수가 상대방 말을 안 듣는다고 오해 받으신다”며 “썰전은 녹화지만 지금은 생방송”이라면서 전 변호사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유시민 작가는 또 이날 패널로 출연한 유승민 의원과는 지난 2004년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함께 참여한 적도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 작가는 이날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태만도 강도 높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이 '기억이 안 난다'는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다. 그날 시골에서 밭 갈던 할머니들도 당시 일을 기억한다"며 "어떤 공무원이 평일인 수요일에 일이 생겼는데 출근도 안하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집에서 전화 받으면 그걸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민 작가가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JTBC 토크쇼 '썰전'은 5일 200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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