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발랄 '에이프릴' 쇼케이스...1위 공약은?
에이프릴,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 발표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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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그룹 에이프릴이 8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멤버 또한 기존 4인조에서 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6인조(채경, 채원, 나은, 예나, 레이첼, 진솔)로 재편됐다. 에이프릴은 새로운 멤버가 합류한 만큼 보다 다양한 매력을 전해 한 계단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4일 0시 미니앨범 ‘프렐류드’를 공개한 에이프릴은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이프릴은 ‘서곡’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프렐류드’ 앨범을 통해 에이프릴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와 '와우(WOW)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특히 '봄의 나라 이야기' 무대에서 에이프릴은 흰 레이스 드레스를 착용해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에서 조금 더 성숙한 숙녀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앨범까지 4인조로 활동했던 에이프릴은 이번 활동부터 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6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채경은 '프로듀스 101'과 '음악의 신'에 참여한 뒤 'C.I.V.A', 'I.B.I'를 거쳐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다.
채경은 "프로젝트 활동 끝에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고 "정말 꿈같다.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는데, 에이프릴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뎌 정직원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첼은 "처음 팀에 합류하게 됐을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도와줘서 잘 적응했다"며 기존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존 멤버들은 두 멤버의 합류를 적극 환영했다. 채원은 "채경과 레이첼이 함께하게 돼 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족했던 부분을 함께 채워가며 앞으로 6명이 잘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의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카라, 원더걸스, 여자친구 등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 그룹 e.one이 작업한 노래다. 에이프릴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어느 누구나 추억하는 그 마음, 그때의 짝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특히 동화 같은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타이틀곡’이라는 반응에 멤버들은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정말 좋아서, 큰 성공을 기대하며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1위 공약도 내세웠다. 채경은 "만약 ‘봄의 나라 이야기’로 1위를 한다면 1월이니 한복을 입고 떡국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이 꼽은 자신들의 강점은 콘셉트와 성장이다. 나은은 "이전 앨범에서 명확한 콘셉트를 보여드린 만큼, 이번 활동에서도 에이프릴 만의 콘셉트를 보여드리겠다"며 "앨범 수록곡도 이전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고, 새 멤버가 합류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원은 "이번 무대 콘셉트가 짝사랑하는 인형인 만큼, 무대에서 아련함을 표현하겠다"며 "에이프릴이 최연소 걸그룹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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