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만 왜?...강인, 이정은 아직인데...

윤제문, 정소민과 '아빠의 딸'제작 발표회 참석..음주 운전 사과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배우 윤제문이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윤제문은 8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서 모습을 참석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윤제문은 행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서서 허리 숙여 인사하며 “제가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위해 헌신을 바쳐온 여러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누를 끼치게 돼서 면목 없다”며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윤제문은 지난해 5월 23일 오전 7시경 서울 아현역 근처 신호등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잠이 들었고 뒤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윤제문의 혈중 농도는 0.1%를 넘었으며 과거에도 윤제문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법원은 지난해 9월 윤제문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제문은 내달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빠의 딸’에서 정소민과 주연을 맡았다.

윤제문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만년 과장 아빠를 정소민은 세상 다 싫지만 선배만은 넘나 좋은 여고생 딸로 출연한다. 정소민이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던 찰나 윤제문이 아빠가 절실한 승진의 기회를 잡나 싶던 그때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며 서로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아빠와 딸을 연기한다.

윤제문은 6월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윈튼,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턴, 폴 데이노, 릴리 콜린스, 안서현, 변희봉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옥자’도 촬영중이다.

한편 수 지난해 윤제문과 함께 이창명, 강인, 이정, 윤성모 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연예인들의 잦은 음주운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사진=겟잇케이 제공.

#윤제문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